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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교육청, 하반기 지역 인재 유출 억제 원탁 토론회

지역 대표 인사 모여 열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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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08 14:14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희천)은 8일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원탁회의를 마련하고 관내 중3 학생들의 외부지역 진학을 억제하기 위한 열띤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금산교육지원청은 교육장, 군수(부군수), 군의장, 도의원, 문화원장, 장학재단이사장, 학부모연합회장, 언론사 대표, 중고등학교장, 사회단체장 등 올 상반기 발족한‘금산교육사랑범대책위원회’이 함께 모여 2시간 동안 머리를 맞대고 하반기 지역 인재 유출 억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먼저 내고장 학교를 벗어나 타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3차에 걸친 통계자료를 분석해보고, 그 원인과 억제 대책을 논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특히, 성적 상위권 학생뿐 아닌 특성화고등학교에도 인재 유출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게 되었다.

금산지역이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대전)에 인접해있다는 특수성과, 일부 학부모들의 내지역 시골 고등학교 진학보다는 인근 타도시의 학교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인해 타지 진학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고 분석되었다.

이에 관한 대책으로 최종 고교 진학 결정까지 관내 고등학교가 좋은 교육과정과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을 충분히 홍보하고 학부모와 지역 군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중학교 단계에서는 마지막 지원까지 내지역 고등학교 진학이 대입 및 미래인재 육성에 유리한 점을 내세운 충분한 진로진학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는 내 지역에 진학한 인재들에게 충분한 장학금 지급과 어학연수, 그리고 학비지원 등 여러 혜택을 주어야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대표들이 모여 내 고장 학교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지역발전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함께하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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