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식단 품질 향상과 레시피 표준화를 위해 제작된 이 책자는 영양교사와 영양사로 구성된 학교급식 T/F팀-건강식생활개선팀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식단은 학교급식에서 기본이 되고 많이 사용하는 157종을 선별해 식재료량과 조리방법, 영양량을 제시하고 대량조리 등에 유용한 TIP, 식품알레르기 학생을 위한 제언, 레시피와 어울리는 식단, 식품정보, 검수상식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기에 부적절한 식단은 배제하고 식품안전을 위해 시간 온도 관리가 필요한 식단을 파악하는 중요관리점 CCP1(식단 검토) 단계의 작성법을 제시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현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학생 건강 식단 및 표준레시피 발간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급식 제공과 학교 간 급식 질 편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