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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명절 집중소비구조 배 신품종 개발로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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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08 19:14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국내육성 배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 충남지역에 적합한 특화품종 선발 및 재배 매뉴얼 개발에 나선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배는 사과와 함께 대표적인 제수용 과일로 매년 추석 명절에 소비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 배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고배는 10월 상순이 수확적기이나 추석이 빠른 해에는 생장조절제 처리를 해 출하를 앞당기고 있다.

다만, 이 경우 과실품질이 낮아 맛없는 과실로 인식돼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기 쉬우며, 가격도 동반 하락해 생산농가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도 국내 배 소비부진으로 국내 배 재배면적은 2000년 2만 6000㏊에 이르던 것이 올해에는 1만 8000㏊ 수준으로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도 농기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배 신품종 개발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충남지역에 적합한 특화품종 선발 및 재배 매뉴얼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술원 내 시험포장과 천안, 논산, 예산, 당진 등 도내 배 주산단지에 신품종 시범재배 포장을 조성해 신품종 홍보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신품종 시험포장과 시범재배 포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장에로기술을 발굴·해결함으로써 배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배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는 “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명절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만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면서 “다양한 계절, 다양한 크기, 다양한 맛을 가진 일상소비형 신품종 보급을 통해 충남 배 산업 구조개선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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