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관계자는 8일 “교육부가 국립대 4곳의 총장 후보자에 대한 적격 여부를 재심의 했으며, 지난 6일 오후 늦게 1순위 후보자가 적격하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대는 적격 후보자 수용여부를 1개월내 교육부에 회신하는 2단계 절차 등을 밟아 나가고 있다.
그러나 대학측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것에 대해, 김현규 교수측에서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급기야 김 교수는 '대학본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를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 결과는 오는 13일이나 14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규 교수측은 이미 교육부에서 적합하다고 결론났기 때문에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잘못이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오더라도 ‘대학의 의사확인’ 절차를 반드시 밟아야하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학내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