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괴산군이 그동안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과 제1회 아시아유기농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유기농 발전에 기여한 공로 때문이다.
세계유기농대회에는 괴산군을 포함해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원, 국제유기농단체 및 기관, 과학자, 언론인, 실천가 등 80개국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나 군수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으로 공식 초청돼 ALGOA를 소개하고 아시아를 대표해 괴산군의 유기농 육성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또 주제별 컨퍼런스, 유기농박람회가 개최됐으며 ‘The Farmers Track’이라는 유기농 3.0선언의 혁신 관련 유기농민의 역할에 대한 포럼을 운영하고 개별발표를 통해 종자, 생물 다양성, 토양, 식물(생명) 건강 생태 농법 및 시스템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유기농 종사자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유기농대회는 IFOAM 최대 행사로 1977년부터 시작돼 3년마다 한번씩 각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나 군수가 지난 9월 제3회 ALGOA 정상회의에서 의장으로 추대돼 2019년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나 군수는 “ALGOA의 의장국으로 유기농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며 “괴산군이 대한민국 유기농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