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권선택 시장이 추천된 후보자 중 근무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대형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 최 대사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전마케팅공사 임원추천위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사장 후보자 공모에 나서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서류심사화 면접심사를 거쳐 2명을 권 시장에 추천했다.
최 내정자는 지난 1983년 통상산업부에서 근무한 이래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키스탄, 프랑스 등 해외 공관에서 두루 근무하며 경제 통상전문가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최 내정자는 충북 청원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참사관· 개발협력과장·공사참사관, 외교부 특명전권대사를 지냈다.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대전지역 청년들의 국제화, 세계화 열망을 실현해 나갈 인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이달 안으로 대전시의회에 인사청문간담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 임명하기로 했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