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대회 기간 용수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한편, 비인기 종목 입장권 구매, 평창 주변 농촌 관광 홍보 등을 한다.
공사는 지난 8일 강원도청에서 도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전의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공사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전사적 차원의 지원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대회 기간 생활 용수 부족 우려에 따라 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의 물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 공사 본사와 101개의 지방부서 등 전국적인 조직망을 활용한 현수막 게시와 온라인 이벤트 진행 등 대대적인 홍보를 벌인다.
더불어 평창 주변의 농촌 관광지를 적극 알려 올림픽 이후에도 지역 경제가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상대적으로 판매 실적이 저조한 비인기 종목 입장권도 살 방침이다. 소수 인원이 참가한 국가에 자체 응원단을 조직해 올림픽 기간 열기를 유지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정승 사장은 "개회를 3달 앞둔 지금은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을 때"라며 "공사 6000여명의 임직원도 힘을 모아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