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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향토기업 라이온켐텍 매각설 '술렁'

유니드서 지분 인수 추진...지역경제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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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2 14:2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향토기업 라이온켐텍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로 지역 경제계가 술렁이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된 라이온켐텍은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이 키워온 지역 대표기업이란 점에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와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라이온켐텍이 칼륨계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유니드에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가 급등락을 하는 등 라이온켐텍의 매각설이 무성하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9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라이온켐텍은 “최대주주는 지분 매각을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드는 라이온켐텍 인수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라이온켐텍 인수와 관련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공시했다.

지역 경제계는 최근 무성하게 나돌던 라이온켐텍 지분 매각설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이번 양사의 조회 공시를 통해 유니드에 매각 추진이 구체화 돼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라이온켐텍(박희원 회장)은 1973년에 새한 화학공업으로 출발, 2001년 상호변경 후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인조대리석과 합성 왁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인조대리석은 국내 3위, 합성 왁스는 국내 1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 만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지난해 수출 7000만불탑 수상을 하는 등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전 대표 중견기업이다.

한편 라이온켐텍 인수를 추진 중인 유니드는 1980년 설립된 회사로 가성칼륨, 탄산칼륨, 염산 등을 제조하는 화학부문, MDF, 원목, 제재목 등 목재 제품을 제조하는 보드부문이외 산림개발 및 조림사업, 부동산 임대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주)OCI상사로 25.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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