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데이는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농업인에 대한 감사와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으며 우리 쌀을 주제로 스스로 건강한 기념일을 만든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만 생각하는 학생들은 단순하게 과자를 나눠먹는 풍습을 넘어 이번 청양교육사랑회의 가래떡 나눔 행사는 잘못된 소비습관을 바로 잡고 친환경 로컬푸드를 이용한 전통먹거리 체험으로 청양지역 농산물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청양의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로 구성되어 있는 청양교육사랑회는 해마다 가래떡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벤트는 우리 농산물의 의미를 되살리는 한편 학생들에게도 잘못된 소비습관을 고치고 올바른 문화를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용문 교장은 “내년에는 학생들 스스로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나누며 건강한 데이문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