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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도교육청 장애인식 개선 공동캠페인 벽을 허물자

⑫ 서산성봉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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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2 16:43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스마트 교육! 4차 산업 주인공으로 ‘우뚝’”
 
 
 
VR 현장실습… 진로 탐색·직업기술 함양
e-스포츠실 수업… 여가생활·운동능력 향상
AR·e-book 활용… 문화예술교육 학습UP
 
 
[충청신문] 지정임 기자 = 서산성봉학교(교장 김선태)는 학생들이 4차 산업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스마트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서산성봉학교에서 하고있는 스마트교육은 AR과 VR활용교육, e-스포츠 교육, e-book과 드론, 인공지능앱 활용교육, 정보통신윤리교육 등이다. 서산성봉학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159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정보화기기를 활용한 수업에 학생들의 흥미가 높고 정보통신 활용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교육>
▲ 다양한 기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VR활용(잡 시뮬레이터)
‘VR을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서산성봉학교는 진로 탐색 및 직업 기술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VR프로그램을 구비했으며, 교사들이 학교 실정에 맞춰 VR영상을 제작하는 등 학생 개개인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VR활용 수업을 하고 있다.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위해 학생들은 컨트롤러를 이용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가상공간 ‘주방’에서 조리법에 맞춰 요리하고, 가상공간‘회사’에서는 문서 정리를 통해 공간별 필요한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360°VR영상을 구글 카드보드와 갤럭시 기어로 학습해 다양한 일상생활 기술과 직업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VR을 이용한 교육은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 가상공간에서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다는 점과 학생들에게 상황별 적절한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여 현장 실습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체험을 가상으로 해 볼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 e-book 활용 수업(맥도날드 취업 매뉴얼 개발)
서산성봉학교는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의 일환으로 e-book활용 수업을 하고 있다. 진로와 직업 교과서의 QR코드를 입력해 태블릿으로 내용을 학습하며 중증 장애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춰 맥도날드 취업을 위한 e-book을 시작으로 다양한 진로 및 직업 관련 e-book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드론 조정 방법을 e-book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드론을 운동장에서 조정해 보거나, 중증장애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앱을 활용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육성 교육을 하고 있다.
 
 
<신체 능력 향상 및 여가 활용 교육으로서의 스마트교육>
▲ e-스포츠 교육
도내 특수학교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실을 만들어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e-스포츠 활용 수업을 하고 있다. 교내 e-스포츠실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에 맞는 여가를 선택해보며 자기주도성과 학생 개별 신체 능력을 발달시키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신체조건을 고려해 e-스포츠 기기 센서의 높이를 조절, 전용 컨트롤러를 구비하는 등 모든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전교생이 이용하는 e-스포츠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의미있게 여가를 보내는 방법을 습득하고 신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e-스포츠실 활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숨은 재능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보화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교사들의 협력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계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감과 성취감도 높았다.
또한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에도 활용되어 서산성봉학교 학생들 외에 서산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용하며 장애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는 서산성봉학교는 관내 학교 학생들의 스마트교육지원 및 여가활용 지원을 위해 함께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교과연계를 고려한 스마트교육>
▲예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AR자료(색칠, 공룡 등)활용 수업
AR이란 증강현실을 뜻하는 것으로 실제로 현실 세상에서 보이는 것들을 약간 보완하는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AR자료 활용 수업은 학생들의 예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자료를 활용할 수도 있고, 학생들이 직접 색칠하고 만든 자료를 태블릿에 띄워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태블릿을 이용하기 때문에 중증의 학생들도 이용 가능하며 학생들의 학습 내용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학생들의 학습 흥미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취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서산성봉학교는 AR자료를 이용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주도적인 수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 와이파이존에서 태블릿 활용 교육
서산성봉학교는 스마트교육을 다양한 교과와의 연계에 활용하고 있다. 학교 내에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와이파이존을 만들어 태블릿을 활용한 스마트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주제 학습의 일환으로 뉴스와 신문기사를 태블릿으로 검색해 보고 결과를 태블릿의 메모를 이용해 표현하는 등 국어, 사회 교과와 연계를 하고 있다. 수학과 음악은 학생 성취에 맞는 앱을 준비해 학생이 태블릿을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태블릿 활용 교육 시 수시로 정보 윤리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이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도덕적 태도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교육 교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료 제작 및 자료 공유를 하고 있으며, 공용 서버 및 밴드앱을 활용해 열린 수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한 서산성봉학교 교장 김선태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학교 현장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의 발전을 앞둔 지금 그 선두에 서산성봉학교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4차산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신바람 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직업 전환 프로그램, 여가 활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또한 학교 간 교육 정보 교류를 통해 교육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산성봉학교로부터 시작된 새바람은 학생들의 성장 및 자립을 도울 것이며,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교육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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