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수험생들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구는 총 3개 점검반을 편성해 유성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수능시험장 9개소 주변의 공사장 소음과 생활소음 등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현장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수능시험장 주변 공사장 12개소에 공사 차량·공사 장비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 현장 내 통행 차량 시속 20km 이하 저속 운행, 소음을 유발하는 특정 장비 사용금지, 비산먼지억제조치 등을 요청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을 상시 순찰해 모든 소음발생원을 통제하고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 사이에 소음 발생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에서의 소음을 유발하는 자동차 공회전·확성기, 경음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구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