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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문화대회 성황

옛 담배공장의 문화적인 변신, 문화선진도시 청주 이미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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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3 15:31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전 세계 50여 개국, 500여 명의 컬처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지구촌 문제에 대해 지혜와 아이디어를 공유한 ‘2017 세계문화대회(Better Together 2017)’가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글로벌 공익활동가의 네트워크 월드컬처오픈(World Culture Open, WCO)과 청주시의 공동 주최로 열린 2017 세계문화대회는 10일부터 3일간 ‘공감과 평화의 문화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 아래 컬처디자이너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옛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 모여 지구촌 문제에 대해 지혜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첫 날 오프닝 세러머니는 캘리그래퍼 최일섭과 예술단체 언엔딩이 협업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공감&평화’로 시작해 참석자들이 함께 만들어 장관을 연출한 ‘청주 평화 메시지 만들기’로 분위기를 뜨겁게 돋웠다.

3일 동안 컬처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 및 기획-참여한 ▲C!talk 글로벌, ▲컬처디자이너 페어&스쿨, ▲오픈보이스, ▲Better Together 나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공익적 메시지에 더욱 공감하며 참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리더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C!talk 글로벌’은 오프닝 세레머니 무대를 장식한 월드 뮤지션 ‘장 폴 삼푸투(르완다)’, UCLA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봇학자 ‘데니스 홍(미국)’,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대가인 ‘기시미 이치로(일본)’, 뉴욕타임스퀘어 공공미술 디렉터 ‘데브라 시몬(미국)’ 등 저명인사들의 강연으로 ‘공감과 평화’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3일 동안 진행된 교류와 배움의 마당, 컬처디자이너 페어&스쿨에서는 다양한 공익활동가들의 토크와 클래스들을 비롯해 DIY 골판지 공기청정기 만들기 워크숍, 라이브 사진 프로젝트, 카포에라 워크숍, 댄스 플래시몹, 업사이클 전시, 장애인 예술가들의 인클루시브 아트 전시, 평화 메시지의 해외 다큐멘터리 상영 등 시민들이 함께 배우며 즐기는 100여 개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11일 저녁에 진행된 베터투게더 나이트(Better Together Night)에서는 2분 오픈마이크 무대를 통해 미국, 캐나다, 중국, 스페인, 루마니아, 예멘, 시리아, 카자흐스탄, 핀란드, 호주, 그리스 등 50개국 컬처디자이너들의 열정적인 활동 발표가 두 시간 내내 이어졌다.

베터투게더 나이트의 현장은 전세계 컬처디자이너들이 같이 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되기도 했다.

이번 세계문화대회는 청주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문화를 이끄는 청주시’라는 이미지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받기도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행사에 참여해 준 세계의 모든 문화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면서 "2017 세계문화대회 행사 개최로 옛청주연초제조창이 세계인들에게 문화를 생산해 내는 문화공장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깊이 인식시키는 계가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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