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과 참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시책,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개선에 초점을 뒀다.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창의예술교육지원 23억 원, 행복나눔학교 운영 34억 원, 특성화고 교육 144억 원, 독서교육 활성화 64억 원, 특별활동 지원 76억 원 등 모두 1004억 원이 투자된다.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실현을 위해 학습준비물 지원 41억 원, 학습부진학생특별지도 12억 원, 학비지원 169억 원, 방과후 등 교육지원 209억 원, 누리과정 지원 1788억 원 등 모두 3642억 원을 편성했다.
또 교육공동체의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인성교육지원 18억 원, 통일·역사교육 10억 원, 학생흡연예방지도 19억 원, 안전한 학교 만들기 운영 70억 원, 내진보강과 안전시설 개선 178억 원, 노후 교육환경 개선 1131억 원 등 모두 1700억 원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학교운영비 지원 4484억 원, 사립학교 재정지원 2355억 원, 교육행정혁신 46억 원, 교육행정정보화 194억 원 등 모두 7968억 원도 지원한다.
세출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3조 667억 원(94.0%)으로 1642억 원을 증액하고, 평생 및 직업교육에 55억 원(0.2%)으로 9억 원을 증액했으며, 교육일반에는 1915억 원(5.8%)으로 691억 원을 증액해 반영했다.
세입은 중앙정부의 지방재정지원 확대로 보통교부금이 증가되고, 지방교육세 등 자치단체 법정전입금이 증가해 교육재정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홍종 예산과장은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과 주요업무 계획과 연계해 예산편성 T/F팀을 구성하고, 자체 개발한 정책평가 도구를 활용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하고, 일부사업은 축소했다” 면서, “특히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한 의견수렴과 부서장이 참여하는 예산정책 토론회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