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대에 따르면 조석연 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대전에서 방송되는 국악방송(90.5MHz) 라디오 '조석연의 문화상상' DJ로 발탁됐다.
음악과 인접분야와의 전문성을 갖춘 테마와 소재를 통해 주말 오후 지친 현대인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조석연의 문화상상'은 국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말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 교수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함은 물론 국악을 소재로 한 문화정담도 함께 나누는 등 국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 중에 있다.
조석연 교수는 "이 시간을 통해 문학과 철학은 물론 고고학과 인류학, 역사, 무용, 미술 등 수많은 인접 학문들을 인문학적 시각으로써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라며 "음악과 관련된 세상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주말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으로, 대한민국 전통과 창작 국악 보급 교육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국악 전문 공영 라디오 방송국이다.
지난 2001년 수도권에서 방송을 시작한 국악방송은 올해 6월 대전방송국을 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