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관내에서는 총 17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주택화재가 47건으로 전체의 37%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주택화재 47건 중 화재발생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 28건, 기계적 요인 8건, 전기적 요인 2건, 원인미상 7건 등으로 부주의에 의한 주택화재가 60%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 주요원인은 가연물 근접방치 8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5건 등으로 음식물 조리 중 가스레인지 관련 화재가 가장 많다.
주부들이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깐 외출하거나 TV를 보는 등 저녁 시간대 화재가 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는 시민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면 예방을 할 수 있기에 안전에 관한 의식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주택화재의 초기진화를 위해서는 가정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로 겨울철을 화재없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