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동철 금산군수, 이상헌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기관단체장과 읍·면 농업인 등 7개 농업인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금산군에서 2006년에 처음 치러진 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에서는 장관 표창 1명, 금산군수 표창 10명, 군의장 표창 10명, 국회의원상 3명, 경찰서장상 2명, 농협군지부장상 2명, 축협조합장상 2명 등 30명이 우수농업인으로 표창을 받았다.
쌀 소비 촉진과 더불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상징하는 가래떡 1111개가 준비돼 의미를 더했고, 각 읍면에서 생산된 깻잎, 사과, 고구마, 토마토, 소고기 등 우수농산물 비교전시회가 열려 인기를 끌었다.
식전공연으로 줌바댄스, 토리패가 무대에 올라 참가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읍면별 장기자랑 등이 펼쳐져 모처럼 농사일의 고단함을 해소했다.
박동철 군수는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군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장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