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300여명 참석,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농업, 환경, 하천유지 용수 확보로 후손에게 깨끗한 수자원 선물될 것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14일 정부의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비룡저수지의 준공식을 14일 개최했다. 2001년 첫 삽을 뜬지 16년이다.
이날 준공식은 박덕흠 국회의원, 김종훈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보, 이장섭 충북 정무부지사 , 김인수 충북도의회 부의장, 정상혁 보은군수 등 300여명의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이날 준공 행사에는 보은군 장안, 탄부, 마로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하여 준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준공된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사업비 122억원을 투입하여 제당을 2.3m 높이고, 저수용량을 당초 94만톤에서 56만톤 증가한 150만톤의 저수지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풍부한 농업용수 공급과 담수능력이 확보되어 앞으로 주변 농촌지역 소하천의 건천화 방지와 수질개선 및 수변생태복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저수지주변 생태공원 조성 등 편의시설 구축사업을 추가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도시민의 여가수요를 흡수하고, 도농 교류가 활성화되어 농어촌지역 발전은 물론, 농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 한국농어촌공사장은 “2001년 12월부터 오늘까지 16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오늘 준공을 맞은 비룡저수지에서 감개무량함을 느낍니다. 긴 시간동안의 정부, 지자체, 공사 등 관계기관의 많은 분들의 노고와 지역 주민분들의 이해와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의 일환인 비룡저수지 준공은 가뭄과 홍수로 인한 재해예방뿐 아니라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이 가능케 하고, 향후 우리 후손들에게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