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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미국 창의적 행정기법 배워 선진지자체로 ‘도약’

미국 플로리다 주 김명호 국토부관리청장’ 초청 공무원 대상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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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4 13:34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토목직 포함 군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플로리다 주 국토부관리청의 김명호(미국명 마이클 킴·46) 청장을 초청, 미국 선진행정기법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선진국의 행정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선진지자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현 김태은 군북면장의 친동생으로, 올 4월 최연소·초고속으로 국토부관리청장으로 승진하며 모국의 명예를 드높인 자로 유명하다.

국토부관리청은 플로리다 주 정부의 지반국, 도로국, 구조국, 관리국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김 청장은 1999년 충남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후 2001년 플로리다 주 주립대 토목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 5년간 기업에서 설계 및 감리업무를 담당하며 건설관련 전문 능력을 키웠다.

2006년에 플로리다 주 국토부 수석 보좌관으로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은 후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1년 최연소로 지반국장으로 승진하고 올해 4월 역시 최연소 국토부관리청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강연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도로, 교량, 터널 등 국토개발에 대한 주요 프로젝트 현황, 개발기법 등의 사례를 우리나라와의 비교·설명을 통해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같은 공직자로써 본 받을만한 미국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 및 비전, 민원해결 방법 등에 대한 강연도 이루어지며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번 강연을 통해 관습적인 행정태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직자로써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행정사례 등을 폭넓게 비교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공직자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한층 더 강화된 행정력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청장은 강연 후 받은 강사료 35만원 전액을 옥천군장학회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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