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회교육은 각급학교에 전문강사가 연습용 소화기를 직접가지고 찾아가서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초기진압에 적극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천안교육청에서는 2016년 말 구입한 연기소화기 12대, 물소화기 4대를 사용희망 학교에 신청을 받아 자율임대했으나 교육용 소화기 이용 부담을 경감하고 이용확대를 위해 운반지원 및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11월 부터 첫주 천안초, 천안중앙초를 시작으로 매주 2교씩을 직접 방문해 교육용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천안중앙초 모 교사는 “소화기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실재 교육하기 어려운 소화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에서 아이들이 소화기 체험할 수 있어서 반응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청은 내년에도 관내 학교 학생들이 교육용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완묵 교육장은 “교육용 소화기 순회교육을 통해 관내학교 학생들이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화재예방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