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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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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4 17:45
  • 기자명 By.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이 14일 오후 1시 30분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정치적 입지를 만들어주고 역량을 성장시켜준 신한국당을 시작으로 자유한국당을 오늘까지 30년이 넘도록 지켜왔으나 이제는 당을 떠나려 한다며 장고를 거듭하여 결정한 탈당은 쉬운일이 아니었다며 성원해준 당원동지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이 의장은 한때는 충남·북에 우리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을 지켜왔으나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는 이합집산은 명분없는 철새정치로 여겨지며 배신의 정치를 하는 사람들과는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친박이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사진 한장 촬영하기위해 난리법석을 떨던 사람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판결도 나오지 않았는데 전 대통령을 당에서 출당시키고 사분오열되고 있는 작금의 국정혼란에서 누구 하나 국민의 상처난 마음을 어루만지지 않고 당을 떠나더니 이제와서 보수정당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며 10여 개월만에 자유한국당에 재입당하는 것응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아유구용(阿諛苟容)행동에 보수의 가치는 일고의 가치도 없이 무너졌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정치인들은 나라가 어떻게 되든 자기들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기위해 복당하는 장본인들 때문에 당이 두쪽으로 갈라지고 전 대통령은 영어(囹圄)의 몸이 되고 대선에서도 참패를 하고 현 정권이 적폐청산을 한다며 이명박 전 정권까지 겨누고 있다고들 하는데 이 모등 책임은 당을 떠난 분들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 의장은 “비록 저는 아주 작은지역의 군의회 의장이지만 제가 탈당을 한다고 해서 무슨 대수는아니라도 소신을 갖고 당의 정책을 30여 년 따라온 작은 정치인으로서 이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한번 배신한 사람은 두번, 세번 배신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가 비록 당은 떠나지만 앞으로 저는 사적인 이익추구보다는 공적인 대의를 존중하며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리겠으며 인류의 가치가 보편적이듯이 가장 보편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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