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밥 의장은 메시지를 통해 “대전은 대한민국의 40년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도시로서 그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그 힘찬 도전과 노력에 세계경제포럼이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
이 메시지는 대전광역시 4차산업혁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신성철 KAIST 총장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미래협의회 2017’에 참석하여 클라우스 슈밥 의장과 단독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직접 전해 받은 것으로 대전시에 전달됐다.
이 과정에서 슈밥 의장은 특히 대전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성공모델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세계경제포럼은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세계 정치인과 기업인에게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제민간회의기구"라고 말하면서 "이 포럼의 의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대전의 4차 산업혁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한 것은 국제관례 상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대전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이 대내외적으로 더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