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 지진 발생에 대비한 대처법은 '가 단계'부터 '다 단계'까지 3단계로 나누어져있다.
진동이 경미한 '가 단계'의 경우, 중단없이 시험을 계속 치르며 학생 반응과 학교 건물 상황에 따라 일시 중지 또는 책상 아래로 대피한다.
진동이 느껴지지만 안정성에 위협 받지 않는 '나 단계'에서는 일시적으로 책상 밑에 대피한 후 안전이 확보됐다고 확인되면 시험을 재개한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다 단계'에서는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며 학교 시설 피해가 경미하고 수험생들이 안정적일 경우 시험 속개는 가능하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지진 대피 요령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며 "시험이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