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세계인을 감동시킨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천안에 온다.
지구촌을 기쁨과 감동으로 몰아넣은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에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2011년부터 천안에서 매년 공연을 해온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열기는 해가 갈수록 그 열기가 더해져 작년에는 1400여명이 관람했다.
특히 천안시 내 후원업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 학생과 장애인 단체에서 무료 관람해 공연을 더욱 감동시켰다.
천안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이웃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준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칸타타’가 기대되는 이유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세계 최고 권위의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는 한국에 와서 칸타타 공연을 할 때마다 관객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며 본인도 행복하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롤에 오페라적 요소와 뮤지컬적 요소를 더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전국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070-4047-5814)를 이용하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