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현재 국내에는 12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세종시는 2014년 7월 시정2기 출범과 함께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시정 핵심 시책으로 정하고, 2014년 10월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해 3년여 동안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안전한 도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시는 지난 6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신청서를 인증센터에 제출해 7월 1차 예비실사를 받고 이어 11월 8일부터 9일까지 2차 본실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시 출범 5년 만에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제주도, 부산시, 광주시에 이어 4번째로 받게 됐다.
세종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게됨에 따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와 협의하여 내년 2월에 공인선포식과 함께 안전도시포럼 등을 개최해 시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따라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의 토대가 마련되어 국제적으로도 우리시가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쳐 시민이 안전한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내년 2월께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을 할 예정으로 국내·외 주요 국제안전도시와 교류하는 한편 2020년에는 9개국 150여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아시아지역 연차대회를 유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