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LG전자㈜, 대전환경운동연합 등과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시와 LH, LG전자는 예산과 기금을 출연해 사업비를 충당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사업 관리 및 발전소 시공 후 시설운영 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국내 대기업, 공기업 등과 함께 임대아파트 거주 차상위 계층 160세대와 도안 1단지·11단지 아파트의 옥상, 경로당 10여 곳 등에 250W급 베란다형 미니태양광과 750W급 태양광 발전소 등이 무상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대아파트와 경로당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량이 월 약 5000㎾h에 이를 것”이라며 “임대아파트 거주 세대와 경로당 어르신들의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