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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경기 '맑음'…대전 건설수주 183% '최고'

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 광공업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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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6 14:0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 올해 3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활황 지속으로 충청권의 광공업 생산과 수출 호조세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충청권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광공업생산이 11.3% 증가했다.

충청권의 광공업생산은 작년 4분기(11.7%)와 올해 1분기(12.3%), 2분기(12.4%)에 이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충청권은 수출(18.4%), 취업자수(5만3200명 증가)에서도 지표가 좋았다. 인구도 1만348명 순유입돼 광역권 중 가장 유입 인구가 많았다.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도체,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디스플레이 분야의 호조세가 계속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시도별로 봤을 때 눈에 띄는 점은 사드 배치로 전 분기에 201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3.3%)로 전환했던 제주의 소비가 4.5% 증가해 반등했다는 점이다.

3분기 건설수주는 전국적으로 감소(-11.4%)로 전환했는데, 특히 충북(-76.7%)과 제주(-60.1%)에서 감소 폭이 컸다.

건설수주가 증가한 시도는 오피스텔 등 수주가 있었던 대전(186.3%)과 고속도로 건설이 있는 전남(105.8%) 등 두 곳뿐이었다.

통계청은 건설수주가 감소한 것은 작년 3∼4분기의 호조세에 따른 기저효과 탓으로, 수준 자체가 낮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8·2 부동산 대책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분기에는 기저효과까지 함께 작용하며 감소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서비스업은 서울(4.1%), 경기(4.5%), 충남(4.9%)에서 증가 폭이 컸다.

서울 강남 지역 재건축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경기 광교신청사 추진, 평택 미군기지 이전, 세종시 인구 유입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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