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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문재인정권 농어촌예산 0.1%… 농업홀대·농업무시 예산편성" 질타

성공한 새마을 사업도 적폐로 보는 문재인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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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6 17:17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 김원중 기자 = 내년도 나라살림을 심의하는 국회 예결소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가운데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문재인정부의 농어촌 예산이 0.1%밖에 증액 편성됐지 않았다”며 “이는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이 농어민들을 속이고 농어촌을 홀대하여 생명산업인 농업의 싹을 자르려는 행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16일 홍 사무총장에 의하면 총 429조원에 달하는 예산안은 역대 최대예산편성으로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 선심성 포퓰리즘 예산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반면 기후변화, FTA재협상, 김영란법, AI, 구제역, 쌀 값 등으로 가장 어렵고 국가 지원이 절실한 농어촌 예산은 역대 최저치로 편성됐다는 것.

특히 실제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은 올해대비 0.04%, 해양수산부 0.1%, 산림청 0.1%, 농촌진흥청 1.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이같은 예산편성은 2%내외의 물가상승률과 1만원대 최저임금 인상(외국인 농업근로자 연간 약 659억 추가 부담예상)을 감안할 때 농어촌분야의 내년도 체감 예산은 마이너스에 달할 전망이다.

이같이 홍 총장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위대한 유산이자,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인 새마을운동 예산마저도 적폐로 몰고 가 삭감하는 것도 모자라 '새마을' 명칭 자체를 없애버리겠다니 이게 과연 국익을 생각하는 처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은 정부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며 강력히 성토했다.

홍 총장은 대통령되기 전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겨 치고 농어촌을 홀대 무시하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는 국민이나 270만 농·어민이 그냥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앞장서 농어촌 예산을 국가전체 예산증가(7%)율 만큼 증액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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