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3394개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긴급 육안 조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현재 본사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3000여명의 직원이 비상근무 중이다.
정승 사장은 "향후 여진에 대비해 저수율이 높거나 노후화된 저수지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 지진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육안 조사와 더불어 경북 지역에 긴급 안전 점검반을 급파해 100만t 이상 중대형급 저수지 27개소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우선 실시한다.
또 진앙 50㎞ 내 저수지 275개소도 안전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