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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5억 지원

KGC인삼공사도 홍삼수 1만병 전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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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6 14:5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KT&G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재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 재해 구호 협회에 곧바로 전달,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급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계열사인 KGC인삼공사도 홍삼수 1만병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진한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포항 지진의 부상자 수가 많고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국내 기업인 우리 회사가 먼저 솔선수범해 복구를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하루 만에 대규모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KT&G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피해에도 5억원을 지원했다. 또 세월호 성금 15억원,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원 3억5000만원, 네팔 지진 피해 지원 2억원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복구 지원비를 전달한 바 있다.

KT&G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2.5%(약 728억원)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용 비율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한편, 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나, 수십차례 여진이 이어져 인명 피해 57건과 이재민 15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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