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부터 이달 3일까지 'It`s 水' 병입수돗물 PET병 디자인에 대한 공모전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8년 수돗물 It`s 水 페트병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고등학생부터 주부까지 모두 81건의 병 디자인이 접수됐으며 교수, 시민, 병 제작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온라인 사전심사와 2차에 걸친 집합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근원(根源)을 주제로 나뭇잎으로 대청호의 깨끗함을 표현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박준완 씨 등 4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대전 엑스포 다리를 표현한 금상과 은상 각 1명과 물의 파동을 담아낸 작품이 동상으로 채택됐다.
우수작으로 채택된 작품에 대한 시상은 12월말께 진행되며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김영호 대전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공모전 수상작 디자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친환경적인 경량물병과 비접착식 라벨로 기존 PET병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