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현재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008만원이고, 대전시는 3.3㎡당 평균 730만원이었다.
두 지역 모두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세종시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더 커서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 차이가 벌어졌다.
세종시 첫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2011년 세종시와 대전의 아파트값 격차(3.3㎡당)는 212만원으로 대전 아파트값(661만원)이 세종(449만원)보다 212만원 높았다.
하지만 2014년 처음으로 세종(741만원)이 대전(693만원)을 앞질렀고, 이후 두 지역의 아파트값 차이가 계속 벌어져왔다.
세종시는 2011년(인구 8만4000여명)을 기점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7년이 지난 현재는 인구가 28만여명에 육박해 약 3배 이상 늘어났다.
세종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올라 정부도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상승세를 잠재우려 노력하고 있지만 행정복합도시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집값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