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농산물 폭락불구 생산자물가 고공행진

유가상승여파 4개월째 상승세... 34개월만에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1.20 16:2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폭락 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03.01로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103.11) 이후 34개월 만에 최고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0.1%), 8월(0.5%), 9월(0.7%)에 이어 4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달 상승률은 0%이지만 소폭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은 전월 대비 13.8% 떨어지며, 사상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배춧값이 전월보다 58.8% 떨어졌다. 감귤은 57.1%, 피망 71.3%, 토마토 40.2% 하락했다.

돼지고기값이 22.8% 내리는 등 축산물도 8.4% 하락했다.

수산물까지 포함한 전체 농림수산품은 8.7% 내렸다. 냉동오징어는 여전히 작년 동기보다 82.2% 비싸다.

반면, 공산품은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3개월째 오름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나프타(3.7%), 경유(1.7%) 등 석유제품 지수가 2.3% 올랐다. 1차금속 제품도 2.4% 상승했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공급감소 영향이다.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추석연휴 성수기를 맞아 음식점 및 숙박과 운수가 각각 0.2%와 0.4% 올랐다.

지난달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98.41로 0.4% 올랐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99.58)는 0.2%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3개월째, 총산출물가지수는 4개월째 상승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