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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힘내라] 1.성공사례

창업 성공의 지름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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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1 18:51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트리플 디' 신도연 대표, 졸업생 우수사례 꼽혀

아이디어 발굴·보급… 멘토링·사업화 자금 등 패키지 지원
1~4기 졸업생 69% 창업… 매출액 일반 소상공인보다 높아
 
[충청신문] 장진웅 기자 = 소상공인 사업체 306만개, 1인 자영업자 수는 약 414만명에 달한다. 현재 창업 시장은 이른 퇴직으로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고 소상공인 간 경쟁도 치열한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신사업 분야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창업 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세워진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졸업생의 성공적인 창업으로 주목받는다.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떨어지고 연평균 77만개의 창업과 65만개의 패업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이 창업 현실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를 통해 예비창업자가 실패 없이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철저한 창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관학교는 교육생에게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고 그 아이디어를 토대로 예비창업자에게 총 6개월의 과정을 통해 이론교육과 점포체험·멘토링 그리고 사업화 자금 등의 패키지를 지원한다.
 
공단은 1~4기 모두 446명의 사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매해 조사한 ‘창업현황 실태조사’ 결과에서 졸업생의 69%가 창업의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대전에 있는 디저트 카페 ‘트리플 디(TRIPLE D)’의 신도연 대표는 사관학교 졸업생의 우수 사례로 볼 수 있다.
 
신 대표는 사관학교에서 이론 교육 150시간과 대전 중앙로점 ‘꿈이룸’ 매장에서 점포 경영 체험 교육 16주를 이수했다. 
 
사관학교의 4기 우수 졸업생인 신 대표는 본격적으로 창업하는 과정에서 매장 리모델링과 홈페이지 제작,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의 50%도 지원받았다. 현재도 담당 컨설턴트와 연락하며 도움을 받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 1월 졸업해 같은 해 3월 트리플 디 문을 열었다. 트리플 디는 티라미수 전문 맛집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트리플 디는 도연(Doyeon), 드림(Dream), 드로우(Draw)로 ‘도연이 꿈꾸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티라미수 케이크를 주력으로 차별화한 디저트 전문 카페다. 
 
사관학교는 현재 권역별 6개 지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경기)에서 ‘꿈이 커지는 곳, 꿈이룸’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체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매해 기수별 평균 179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고 졸업생의 창업률도 70%에 육박하며 활발한 상황이다. 사관학교를 졸업한 소상공인은 일반 소상공인보다 월평균 매출액이 2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흥빈 공단 이사장은 “사관학교는 소상공인의 창조적 창업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졸업생의 성공적인 창업과 성과 제고를 위해 프로세스 개편, 체험 점포 확대, 사후 관리 강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의 조언
“체험 교육 통해 고객 가치 전하는 점포 경영 배웠죠”
 
신 대표는 “사관학교의 점포 경영 체험 교육이 실제로 창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16주간의 점포 경영 체험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해보며 사업성도 타진해보고 여러 가지 메뉴를 만들어 고객 반응을 살필 수 있었기 때문에 창업 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점포 운영 비용이 사전에 계산했던 것과 달라 크고 작은 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사관학교의 사업화 자금 지원으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고 싶다면 구체적인 사전 준비와 경험이 중요한 만큼 사관학교의 교육과 점포 경영 체험을 꼭 경험해보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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