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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권한대행, 대전시 현안사업 지속추진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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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1 18:58
  • 기자명 By. 김다해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가 시의 현안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관 대전시장권한대행은 21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시장의 부재로 불안해하고 있는 대전시 현안사업 계획을 말하겠다”며 “이번 브리핑을 통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를 믿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은 예정대로 중앙 정부와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관 대전시장권한대행은 “트램은 현재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위한 관계부처와의 협의와 국토부의 검토를 완료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램은 시장 개인의 사업이 아니고 여러 과정을 거친 시의 사업"이라며 "내년 예산에 국비와 설계비가 반영됐고 트램 3법 중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올해 중에 개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시의 주요현안사업 중 하나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변경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은 자기부상열차 방식으로 정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추진됐지만 민선 6기 출범 이후 트램으로 건설 방식이 바뀐 전례가 있다.

이에 이재관 대전시장권한대행은 “건설 방식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여지가 있다”며 “행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므로 대전의 미래를 위해 트램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의 반발 등 논란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월평공원 갈마지구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제3의 기관에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무한정 시간을 끌고 갈 수 없다는 전제가 있다”며 “3~4개월 동안 의견을 수렴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시공원위원회, 시의회, 당정협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주문한 점을 고려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폭넓은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대전시 7개 공원 8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일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은 월평공원 갈마지구로 지금 현재 도시공원위원회를 통과하고 조건부 가결이 난 상태다.

매봉공원과 월평공원 정림지구는 공람공고를 마치고 금년 중으로 도시공원위원회를 상정할 예정이며 문화·용전 지구는 조성계획 입안을 받고 공람공고를 띄울 예정이다.

나머지 3개 공원은 다수제안 공모를 하는 중으로 공모자를 앞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월평공원 갈마지구는 사전협의부터 도시공원위원회 심의까지 오는 데 2년이 걸렸으며 2020년 7월 일몰제가 시행되기까지 2년 반 남짓 남은 상황이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에 빠듯한 상황이다.

만약 2020년 7월 일몰제가 시행되기 전까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행정절차인 실시계획인가·고시까지 절차를 못 밟을 경우 일몰제가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월평공원 정림지구, 매봉공원은 찬성 주민이 많아 행정 절차를 앞당겨 진행할 수 있다”며 “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폭넓게 진행되겠지만 민간특례 사업 자체가 법적인 절차를 따르는 일이기 때문에 사업에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에 대해서 시는 지난 9월 28일 ‘환경보전방안 보완 계획서’를 제출하고 지속적인 협조요청과 설득으로 실시 계획변경이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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