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팀 안경기 감독과 선수 등 12명은 21일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100만원 상당의 연탄 1600장을 전달했다.
육상팀은 이날 복지관 연탄 전달 후 용탄동과 금가면으로 이동하며 저소득층 2가구에도 16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육상팀이 이번에 전달한 연탄은 지난달 충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받은 포상금으로 마련했다.
육상팀은 유진이 여자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남자 400m 허들에 출전한 이승윤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유진은 박지연과 함께 400m 계주에도 출전해 충북 육상 최초로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안경기 감독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곳곳에서 나눔 소식이 들려와 육상팀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며 어려운 이웃도 살피는 육상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