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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설계VE로 공사비 20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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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2 17:31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설계중인 10건의 용역을 대상으로 2017년 설계VE를 시행해 모두 20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은 기능 향상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여러 전문분야가 협력해 프로젝트의 기능 분석을 통해 대안을 창출해 내는 체계적 절차를 뜻한다.

실제 대전국토청은 지난 8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2·3공구 등 4건의 용역에 이같은 설계VE를 적용, 깎기 비탈면 보강축소, 절토 비탈면 경사 조정 등 대안을 제안해 예산 100억원 이상을 줄였다.

앞서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설계VE를 통해 총공사비의 4.6%인 335억원을 절감한 바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국도 건설사업의 저비용·고기능화 실현을 위한 설계VE가 공사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교통안전시설, 편의시설 보강에 투입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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