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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시장 선거 송석두 전 부시장 하마평

출마 여부 ‘관심’… 박성효·박병석 등 부시장 출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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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2 19:17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본격적인 선거 시즌이 다가오면서 부시장 출신의 정치인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22일 대전지역 정가에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부시장 출신이 나설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강원도 행정부지사로 근무 중인 송석두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시장 하마평에 오르면서다.

충남도 행정부지사 경력도 있는 그는 '친안(친 안희정 지사)'으로 통하는 한편, 엘리트 관료 출신에 정무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고려 중이라는 전언도 나온다. 그러나 그가 실제 시장 선거에 출마할지는 미지수다.

이상민·박범계 국회의원과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민주당 내 후보군 가운데 체급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이기 때문이다. 현재 강원도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이란 점은 당내외 조직력은 물론 인지도 싸움에서도 밀리게 한다.

오히려 총선 또는 다음 지선을 도모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역대 선거에서 송 전 시장처럼 하마평에 올랐다가 실제로 출마한 사례는 여럿 있다.

우선 권선택 전 시장은 대전에서 행정부시장과 정무부시장을 모두 지낸 유일한 인사다.

이 과정에서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뒤 2014년 지선에서 시장직을 따냈다.

박성효 전 시장도 시 행정부시장 출신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비록 재선을 포함해 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떨어졌지만, 국회의원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현재 원외에서 활동하면서 내년 대전시장 선거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노병찬 전 시 행정부시장의 경우 2014년 지선 당시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경선 탈락이란 고배를 들었다.

당시 보수정당의 새 인물로 떠오르면서 부시장직 사퇴 뒤 선거전에 야심 차게 뛰어들었지만, 끝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역 정치계 어른이라 볼 수 있는 박병석 국회의원(서구갑)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이다. 서울시 부시장의 경우 차관급으로 다른 광역단체 부시장(차관보)의 맏형 격이다.

내리 5선에 국회 부의장까지 역임한 그는 부시장 출신 지역 정치인 가운데 이력이 가장 화려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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