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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힘내라] 2.성공사례 크샘영어학원 양현정 대표

창업 성공의 지름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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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3 15:3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4기 우수 졸업생인 '크샘영어학원(Christine’s English Academy)'의 양현정 대표는 사관학교 졸업생 가운데 성공적인 창업으로 주목받는다.

▲ 크샘영어아카데미 양현정 대표

양 대표는 지난 1월 졸업한 뒤 경험을 살려 충남 계룡시에 크샘영어학원을 창업한 지 4개월이 지났다.

▲ 크샘영어아카데미 전경

크샘영어학원은 영어 프리젠테이션과 코칭 전문 학원이면서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와 스토리텔링으로 타 학원과 차별화해 어린아이부터 취업준비생 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양 대표는 한동대학교 교수, 대전시교육청 외국인 관리, 국제학교 교사 등의 영어교육 경력을 살려 창업을 꿈꾸다 사관학교에 지원한 경우다. 

사관학교 대전 은행동점의 '꿈이룸' 매장에서 점포 경영 체험을 통해 3개월 간 학생을 가르치며 창업을 준비했다. 

온라인 교육과 경영 교육을 포함해 이론교육 150시간과 점포 경영 체험 교육 16주를 이수했고 사관학교 졸업생 창업 우수사례로 뽑혔다.

▲ 크샘영어아카데미 수업

양 대표는 "사관학교의 점포 경영 체험 교육 동안 단순하게 학생을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경영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선생님에게 사업 상황 진단과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창업자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와 성공 창업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금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고 정직하게 도전하다 보면 진심이 고객에게 전해질 것"이라며 "사관학교 지원을 통해 창업 준비를 하고 멘토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6월 1기부터 4기까지 사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창업현황 실태조사'에서 졸업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액이 일반 소상공인보다 20%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1인 자영업자 수가 414만에 달하고 장기 불황으로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현실 속에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1기부터 4기까지 모두 446명의 사관학교 졸업생 가운데 69%가 창업의 꿈을 이뤘다. 업종별 창업은 홈패션 등 도소매(39%), 카페 등 음식업(25%), 공방 등 제조업(8%), 여가관리서비스(6%), 교육서비스(6%)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졸업 소상공인은 월평균 109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일반 소상공인 월평균 매출액인 912만원(2016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보다 20% 정도 높았다.

연평균 77만개의 창업과 65만개의 폐업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소상공인 간 경쟁이 심화, 수익성이 나빠지는 창업 현실 속에서 사관학교 졸업생의 이같은 결과는 눈길을 끈다. 

공단이 2015부터 시작하고 있는 사관학교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매해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생의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에 대한 컨설팅, 체계적인 창업 교육·점포 경영 체험,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관학교는 예비창업자가 실패 없이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창업 준비를 지원한다. 교육생에게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로 예비창업자에게 총 6개월의 과정을 통해 이론교육, 점포 체험·멘토링, 사업화 자금 등의 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 

사관학교는 현재 권역별 6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경기) 지역에서 '꿈이 커지는 곳, 꿈이룸'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체험점포를 운영 중이다. 매해 기수별 평균 179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6기 교육생들이 점포 경영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7기 교육생 모집도 준비 중이다. 

김흥빈 공단 이사장은 "사관학교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 멘토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으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창업 준비와 성과 제고를 위한 프로세스 개편, 사후관리 강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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