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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 성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희망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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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6 13:0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이사장 김영근)는 25일 두정역 메가박스 건물 1층 위드림센터에서 작은 음악회를 시민들의 박수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클로버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등의 아동·청소년 33명으로 구성되어 음악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희망을 연주하는 공동체이다.

이번 연주회는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냄으로 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희망을 나눴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의 특별연주로 더욱더 풍성한 연주회가 되었다.

재능기부로 함께하고 있는 김성한 지휘자(천안시립교향악단 단무장)는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으로 더욱더 풍성한 음악회가 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클로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양(12)은 “사람들 앞에 서는게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됐지만 무대를 마치고나니 매우 뿌듯하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저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생겨서 기뻐요.”라고 말했다.

클로버는 (재)풀뿌리희망재단 인큐베이팅 사업지원으로 2012년 1월에 창단해 창단 취지에 공감한 많은 시민들이 전해준 기부금과 지역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6년째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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