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 65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 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제조업 업황 전망 BIS는 전달보다 5p 떨어진 77로 나타났다.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 업체가 부정 응답 업체보다 많은 것을 뜻한다. 100 이하인 경우는 그 반대다.
대전지역이 전달보다 4p 상승한 79로 반등을 도모했지만, 충남지역(세종 포함)이 6p 하락한 77을 기록하며 힘을 잃었다.
대기업의 업황 전망 BSI는 기준치에 가까운 99로 전달보다 9p나 상승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7p 떨어지면서 71까지 추락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이 전달보다 각각 3p, 5p 하락한 77과 71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전달보다 1p 상승한 76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부정적으로 내다본 기업이 많았다.
대전이 전달보다 6p 하락했고 충남이 5p 상승하면서 결론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밖에 매출과 채산성 전망 BSI는 전달보다 모두 4p 내려가면서 78과 84로, 부정적 시각이 강했다.
자금 사정 전망 BSI는 77로 전달보다 2p 떨어졌지만, 인력 사정 전망은 85로 1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