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부여지역 주민들로부터 기증 받고 기탁 받은 유물들과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 중 60여점을 선별해 정림사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으로 진행한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소장유물로 부여의 역사는 물론 영정으로 보는 부여의 인물, 부여 민칠식가(家)와 정언욱가(家)의 고문서를 통해 부여의 명가(名家)를 살펴보는 유물과 교육의 장(場)이었던 부산서원과 칠산서원의 고문서와 목판각, 우리 내 마음속의 신앙을 보여주는 부여 천진전 단군화상과 은산 금공리 산신도 까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부여의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정림사지박물관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 부여미술협회 한중일 국제교류전, 세계유산등재 2주년기념 백제역사유적지구 한국화전, 세계유산등재 2주년 기념 일러스트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전시하였고, 올해 백제의상 체험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공간을 조성, 정림사지박물관이 전시문화의 장으로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림사지박물관은 2006년 9월 사비백제 시기의 불교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정림사를 주제로 백제 불교문화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인식과 고취를 위해 개관한 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