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직장인 70% “타임푸어족‘

건강관리, 대인관계 포기...잠 원 없이 자고 싶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1.29 17:0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자신이 타임푸어, 즉 ‘시간거지’라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타임푸어라고 느끼는 직장인들은 이 때문에 ‘건강관리’와 ‘대인관계’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30직장인 1162명을 대상으로 ‘타임푸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70.9%가 ‘나는 타임푸어’라고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70.9%, 여성은 71.0%로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했지만, 기혼 직장인의 경우 74.2%로 미혼 직장인(68.5%)에 비해 다소 높게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자신이 타임푸어라서 포기한 것(복수응답) 1위에 체력/건강관리(49.6%)를 꼽았다. 2위는 대인관계(46.0%)가 차지한 가운데, 자기계발(37.5%)과 충분한 휴식(37.3%)이 근소한 차이로 3, 4위에 올랐다.

‘직장인들은 언제 가장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까?’ 라는 조사에서는 아침에 일어날 때(28.0%) 가장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또 일요일 밤(19.8%)과 출근 준비/출근할 때(10.6%) 시간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2, 3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퇴근 후 육아 등 할 일이 쌓여있는 집안에 들어설 때(10.1%), 자녀, 가족과 함께 온전히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10.0%), 주중에 처리하지 못한 일을 주말에 하고 있을 때(8.5%)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직장인들이 부족한 시간을 보충하는 방법을 살펴본 결과 주말/휴일에 몰아서 한다가 39.9%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늦게 자거나 일찍 일어나는 등 잠을 줄인다(28.9%), 우선순위를 세워 중요한 일부터 처리한다(27.5%)가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하루의 온전한 여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 결과, 직장인들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늦잠, 낮잠 등 원 없이 자기(22.7%)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당일치기 여행(14.8%)이, 3위는 철저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기(14.1%)가 각각 차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