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충남과 전북을 잇는 장항선이 복선전철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에 대한 기재부 예타에서 비용 편익 비율이 사업 추진에 적정하고 경제·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아서다.
이에 공단은 총사업비 7915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완료 시 장항선 전 구간이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바뀐다.
공단은 미세먼지 발생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서해선과 원시-소사 그리고 소사-대곡과 경의선까지 연결해 철도 수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사업에 따라 충남지역에 약 7600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