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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오중 복싱부 3명 태극마크 달다

Junior 국가대표 선발대회 3명 출전 각 체급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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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30 16:16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가오중학교 복싱부 3명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 태극마크를 달았다.

3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4일 전남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Junior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대전가오중 3학년 나경수, 육우석, 김승호가 출전, 3명 모두 각 체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선발된 나경수(-54㎏)는 원투스트레이트가 우수하고 육우석(-63㎏)은 경기운영능력이 좋다. 또 김승호(-66㎏)는 훅을 잘 쓰는 인파이터로 훈련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이들은 평일 6교시까지 수업을 받고 이후 대전학생체육관에서 2시간씩 기술훈련과 체력훈련을, 주말에는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는 공부하는 학생선수다. 3학년 학생들은 모두 대전체육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가오중학교 복싱부는 지난 2015년 11월 10명의 선수로 창단, 짧은 역사를 가졌으나, 올해 Junior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3학년 학생 3명이 참가해 모두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영숙 대전가오중 교장은 "그 동안 감독과 운동부 지도자, 선수들이 혼연일체로 최선을 다한 결과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전가오중 복싱부가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복싱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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