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기자실을 찾아 “우리 도가 이번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말아 달라”며 이번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남궁 부지사에 따르면 이날 권익위가 발표한 2017 청렴도 평가에서 충남도는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07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63점보다 0.44점이 증가한 점수로 올해 전국평균 7.65점 보다 0.42점 높은 점수다.
이 자리에서 남궁 부지사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청렴도 평가에서는 우리 도가 꼴지였다”며 “그런 결과를 받고 나서 도민뿐만 아니라 향후들 한테도 많은 질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10시에 권익위가 청렴도 평가 발표를 했는데 우리 도가 1위를 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앞서 4년전 많은 비난과 꾸지람을 들었기 때문에 도 공무원의 한사람으로 자존심을 지키고 긍지를 느낄만한 결과라고 자신있게 말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남궁 부지사는 “지난 2013년도와 2014년도에 언론에서 많은 꾸지람을 줬는데 이번에 1등을 한만큼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좋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 등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자존심을 지키고 긍지를 높일 수 있는 결과를 내어준 직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청렴도평가 결과를 분석해 성과는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개선하는 등 보다 청렴한 충남구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