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발대식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에서 소원이 선정된 가구에 산타가 방문해 선물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네트워크, 행복누리재단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까지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일일찻집' 등으로 402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구는 예상보다 많은 기금이 마련돼 사연접수와 심사를 통해 당초 목표였던 35가구보다 26가구가 많은 61가구를 소원가구로 선정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60명의 후원자는 산타로 변신해 20가구에 직접 소원선물을 전달했으며 2차로 나머지 41가구의 소원도 이어서 전달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에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산타가 전하는 작은 기적이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