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감성 소설문학상은 문재의 발굴을 통한 문예감성의 새로운 도약과 위상제고를 위해 등단 5년 이내의 작가와 미등단 작가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행한 전국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200여 명의 작가와 예비 작가들이 400여 편의 단편과 중편소설을 응모했으며 심사는 소설가 성석제씨가 맡았다.
성석제 소설가는 "당선작으로 망설임 없이 선정한 작품 '날자, 오리'는 대단히 정교하고 잘 짜여진 수공예품 같은 소설이다"며 "문장 하나하나가 잘 가다듬어져 있고 단어의 선택도 정확하여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실감하는 문제를 낯선 소재에 대입해 색다르게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예감성은 지난달 25일 용산역 ITX3 회의실에서 제16호 출판기념식을 개최하고 소설문학상과 제17회 신인문학상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