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규모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517억(행특회계 제외)으로 확정됐다. 숙원사업인 국회분원 설치 예산도 반영돼 행정수도 완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부예산에 편성된 내년도 주요사업은 ▲하수관거 정비(188억)▲지방투자촉진보조금(180억)▲농어촌생활용수개발(95억)▲산업단지진입도로(89억)▲SB플라자(88억)▲하수처리장 확충(79억)▲시립도서관(57억)▲지방하천정비(54억)▲아름청소년수련관(54억)▲소하천정비(53억) ▲일반농산어촌개발(49억)▲공공급식지원센터(26억)등이다. 국회심의과정에서 국회분원 설치 용역비2억,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2억이 추가 증액됐다.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추가 확보된 사업은▲지역산업맞춤형 성장지원(11억) ▲지역 SW기업 성장지원(7억)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6억)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4억) 등이 반영됐다.

또 행복청 예산으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 이전 120억, 아트센터 152억, 조치원 연결도로 153억, 조치원 우회도로 13억이 국토교통부 예산에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토지보상비 2430억, 세종~안성 구간 설계비 547억(도로공사 예산)이 편성됐다.

이춘희 시장은 “미 확보된 사업 및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논리 개발을 통해 관계부처와 연초부터 협의하고 확보된 예산은 효율적으로 활용해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