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정
충남연구원,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후 10년 동안의 충청남도 해안환경 변화’ 발간
이성엽 기자  |  leesy8904@daillycc.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08  4면 | 지면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원유 12,547㎘가 서해바다로 유출되는 최악의 유류사고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났다.


생태계 회복에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어두운 예측과 달리 10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 원상회복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윤종주 전임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7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후 10년 동안의 충남도 해안환경 변화’(충남정책지도 제18호) 보고서를 제작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이번 정책지도는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이후 10년 동안의 도내 해안환경 변화를 분석해, 유류오염피해로부터 각 환경 분야별 복원 정도를 살펴보고자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수 내 유류오염 회복에는 약 1년, 퇴적물 유류오염 및 잔존유징 회복, 해양생물 내 독성물질 축적 회복에는 약 2~3년, 저서동물의 종수 및 종다양성 회복에는 약 3~4년 정도가 걸렸으며, 이후에는 사고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태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잔존유징은 사고 직후 69.2%의 ‘심각’은 현재 0%로 사라졌으며, ‘우려’도 17.6%에서 4.13%로 급감한 상태다. 그리고 종 다양성은 사고 직후 5종이었던 대형저서동물이 현재 57종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사고 직후 0.5였던 종 다양성 지수가 현재 3.1로 높아진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그리고 사고지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는 사고 직후 59%에서 2016년 39%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당해지역의 순수 해안탐방을 목적으로 한 관광객 비율이 사고 이후 최저 16%에서 2016년 50%로 크게 증가해 천혜의 해양관광지 이미지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대규모 유류유출사고 직후 이어진 120만 명 이상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활동과 민·관·군의 빠른 초기방제 대응이 생태계 복원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이 우수했던 점도 외부적 요인으로부터의 빠른 회복력을 보일 수 있었던 큰 이유였다”며 해역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연구를 주도한 윤종주 전임책임연구원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는 만큼 재발에 대비한 재난대응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방제 참가 인력의 위해환경 노출에 대한 보건 환경적 대책마련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성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등록 : 2017-12-07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인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번호 : 252-0100   |  팩스 : 042)533-7473  |  등록일 : 2005년 08월 23일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인쇄인 : 이영호  |  논설실장 : 안순택
편집국장 : 최인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용
Copyright 2011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