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017년 11월말 기준 태양광 발전허가는 전년 33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71건으로, 설비용량도 전년 2MW 수준에서 6MW로 3배 증가했다.
이런 증가 추세는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정책과 더불어 시가 추진 중인 소형햇빛발전보조금 지원사업이 영향을 준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대전시의 상업용 태양광 사업은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공장 지붕을 이용한 발전설비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사업체 수는 대덕구가 가장 많고, 설비용량은 유성구가 가장 많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발전보조금 지원사업이 설치비 회수기간 단축, 발전사업자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발전사업의 보조금 지원대상은 2016년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설비용량 100kW이하 태양광 발전사업자로, 시는 kWh당 50원씩 최초 지급 월부터 60개월 동안 2021년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 지급신청자는 2016년 8건보다 크게 늘어난 44건이 접수돼 올해 안에 9416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